최근에 고려대학교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Room-Temperature Ambient-Pressure Superconductor) 구현에 성공했다는 뉴스로 전 세계 과학자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사실 상온 초전도체 구현에 대한 시도는 이전에도 수 많이 이뤄져 왔지만 모두 증명을 해내지 못하고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상온 초전도체의 안정적인 구현이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전 세계의 과학자들뿐만 아니라 기업, 일반인, 투자자 등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2023년 7월 28일 현재 MIT에서 3명의 과학자가 한국을 방문해서 고려대학교 연구진과 만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기대감이 한층 상승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과학계의 새로운 발견이 관련된 기업의 주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 아래에서는 상온 상압 초전도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3 곳의 기업 주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서남(294630)
고온 초전도를 선재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국내에서 2세대 고온 초전도체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유일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이미 7월 28일 15시 20분 장 중 26.02%가 상승해서 상한가에 근접한 모습입니다. 과연 내일, 그리고 추후에 하루 이틀의 테마주로 힘을 잃을지, 아니면 상온 초전도체 구현이 미래에 현실화되면서 꾸준히 상승할지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한전(015760)
국내 주식 시장에서 활동을 하는 투자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국내 전기 생산, 공급 공기업입니다. 그렇다면 한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지만 위에 첫 번째로 소개 드렸던 기업인 서남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추후에 이번 상온 상압 초전도체 구현 가능성에 대한 결과가 긍정적으로 흘러간다면 충분히 테마주로 접근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왜냐하면 테마주라는 것은 투자자들의 심리와 수급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지 실질적으로 기업의 이익이나 발전에 영향과 비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LS(006260)
LS 역시 서남과 파트너 관계를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 상온 상압 초전도체 구현에 대한 소식은 극 초기 단계로 주식 시장에서 테마가 형성되지 않는 단계입니다. 결국에 실질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이 없다면 자본이 몰리는 쪽으로 테마가 형성될 것입니다. 정보가 제한적인 이러한 상태에서는 충분히 테마주에 편입되어 상승 요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에 소개한 기업인 서남은 투자자들에게 인지도나 안정성 측면에서 리스크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겠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로 소개한 한전과 LS의 경우에는 꼭 상온 상압 초전도체 관련된 테마가 아니더라도 중장기로 투자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기업들이기 때문에 선재적으로 접근할 투자자라면 분석 후 진입이 가능할 것입니다.